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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주 분석

써니전자 미스테리

Seinate 2018. 2. 21. 02:11





써니전자는 수정진동자와 광전송장치를 생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수정진동자사업부문이 매출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정진동자는 기초 소자인 수정 단결정 특유의 압전 효과를 이용하여 


주파수를 발생시키거나 특정 주파수의 대역 신호를 걸러주는 


장치를 말하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주파수라는것을 이용하는 전자제품에는 이것이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아직 까지는 이를 대체할만한 부품이 개발되지 않아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써니전자의 본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요.


전 지금까지 써니전자가 이런 회사인줄 몰랐습니다. 


그냥 써니전자하면 항상 안철수만 떠올랐거든요. 


수년간 안철수 이외의 이슈로는 움직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표이사는 곽경훈님입니다. 따로 대표이사 인삿말이 없군요. 


저는 인삿말을 자주 보는데요. 


대주주는 곽경훈외4인이 12%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외의 주주는 없네요. 유통물량이 대략 80%이상입니다. 


시가총액은 1286억 매출에 비해 그리 작은편도 아니지요. 


PBR은 현재 3.54가 넘어갑니다. 





써니전자의 주가는 안철수 전대표가 정계에 발을 딛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 


딱 봐도 대략 언제부터인지 알수가 있지요. 


저 수많은 급등과 급락속에서 많은분들이 웃고 울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써니전자가 안철수 관련주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것은 송태종님이라는 인물로 시작됩니다. 


2012년 급등당시 송태종님은 써니전자의 부사장으로 재직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송태종님이 지난시절 안랩에서 


경영전략이사 겸 해외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리고는 2012년의 그야말로 개급등이 나온것이지요. 


이때 최대주주가 누구였냐면 곽영의라는 분이었습니다. 


곽영의님의 2012년 4월초 지분율이 44%였는데 2018년 현재 지분율이 2%가 채 안됩니다. 


2012년 30배가 넘어가는 급등속에서 많이 파셨고 그후로도 꾸준히 


지분을 파신것으로 보입니다. 


이해는 됩니다 ^^



최대주주도 곽경훈님으로 바뀐상태지요.




2013년 2월 송태종 당시 써니전자 부사장이 자진 사임을 합니다. 


써니전자는 급락이 나왔고 이제 모두 안철수 관련주로는 끝났다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왠걸요.


다시 급등이 나왔고 그 후로도 계속 안철수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급등이 나옵니다. 


심지어 거의 대장주 역할을 하고는 하죠. 


어쩌면 실질적 관련이 있을지도 모를 안랩은 저리가라입니다 ^^


회사에서 안철수와 상관없다해도 개념치 않습니다. 


그냥 상승하고 하락하는겁니다. 


정말 미스테리지요? 




오늘 2018 지방선거 관련해 정치테마주 바람이 불었습니다.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안철수와 박원순이 격돌할거라는 예상에 


이런 흐름이 나왔는데요. 


케이씨피드와 써니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둘다 안철수 테마입니다. 


케이씨피드는 KT 황창규 회장의 처가 회사라며 급등을했네요. 


ㅋㅋㅋㅋㅋ


처가까지 나옵니다. 




그래도 이런게 테마주니 어쩌겠습니까? 


좋은자리에서 눈치 잘보며 매매하는 수 밖에 없지요. 




결국 폭탄돌리기 눈치싸움이라 봅니다. 


잘수익내고 잘빠져나오는것이 관건이지요. 


폭탄은 언제터질지 모르지요. 


그래서 테마주가 위험합니다. 


안전한 매매 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은 참고할만한 안철수관련주 관련글입니다. 


참고하시어 좋은 매매하시길 바랍니다. 





박원순 vs 안철수 빅매치업


http://sasuri.tistory.com/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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