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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주 분석

전업투자자의 하루

Seinate 2017. 12. 12. 08:32







 

여기 제주는 영하권은 아니지만 온도가 한자리수를 보일때가 제법 많아졌다.  


생각해보면 서울에 있을때 아침에 나가면 영하일때가 많았다. 


하지만 제주는 아침에도 영하의 날씨는 없다. 



(겨울이지만 아직 집 앞의 나무는 초록을 다 잃지 않았다)





"그럼 덜 춥겠네요 수리에이블씨 좋겠어요."


"아뇨. 추운건 똑같아요."




"손실을 봐도 즐거우신가봐요. 멘탈이 부러워요 수리에이블씨."


"아뇨. 미치겠는건 똑같아요."






그래.. 어떤 상황이든 춥고 힘든건 똑같다. 






전업투자자로서 서울에 있을때와 제주에 있을때 나의 생활에 별다른점은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8시 10분에 들어온다. 


그리고는 컴퓨터를 켜고 담배를 하나 핀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주식에 관한 뉴스나 정보를 찾아보다가 

항상 별 소득없이 8시50분이 된다. 


그럼 그때부터는 예상체결가를 참고하며 오전에 가장 강할것 같은 종목을

추려 정리한다. 



그리고 약간 긴장된 마음으로 장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다가 

장이 시작되면 매매를 시작한다. 



왠만한 매매는 10시 이전에 끝낸다. 


그 이후에는 집안 청소를 하거나 음악을 듣는일, 혹은 블로깅을 하면서

시세가 튀어 오르길 기다린다. 



시세가 튀어오르면 팔고


시세가 밀리면 상황에 따라 더 사거나 판다. 


나는 손절을 잘 안하니까 왠만하면 더 사는 편이다. 





더 특별한걸 말하고 싶어도 말할것이 없다.

밖에서 노는 일 아니면 그냥 이렇게 주식 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는 약 3시부터 종가에 배팅할만한 주식을 찾는다. 


찾았다면 종가에 주식을 산다. 



 


핵심은 주식하는 시간이 길지 않다는거다. 






"수리에이블씨! 주식을 하루종일 하시면 더 수익률을 올릴수 있으시겠네요?"


"아뇨. 하면할수록 수익률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오후엔 쉽니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오후에는 보고있으면 보고 있을수록 수익률이 떨어진다. 

주식을 보고있다는것은 나에게는 일한다는 개념인데

일을할수록 돈을 못버니 그냥 안하는거다. 





주식은 오전 한시간 그리고 종가에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의 흐름이 가장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흐름에만 매매에 참여하는거다. 





혹시 하루종일 매매를 하는데 수익률이 좋지 않다면 매매시간을 조정해보는건 어떨까?



아침 10시까지 그리고 종가.








선배 전업투자자로서 나는 이것을 추천하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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