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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리버모어는 주식 투자자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추세매매의 창시자다.




제시 리버모어는 금수저가 아니었다. 

1877년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14살이 되던해 5달러를 손에 들고

보스턴으로 갔다. 



"와 겨우 5달러로 시작한거야? 5천원가지고 ??"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당시 1달러의 가치를 생각해봐야하니까.


그러니까 대략 20만원쯤은 될것 같은데 역시 적은 돈이긴 하다. 



(19세기 미국달러 150달러를 조선의 화폐로 환전한 결과물)



제시 리버모어는 보스턴에서 패인웨버 증권사에서 주식 시세판 서기로 일하며 주식을 배웠다. 

그리고 15세 부터 본격적인 주식 트레이딩을 시작하여 1년만에 

1000달러의 수익금을 만들었다고 한다. 



제시 리버모어는 어려서부터 도박꾼의 자질이 보였던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는 주가등락에 판돈을 거는 도박형 주식이 성행했는데 20세가 되기도 전에 이 도박장 운영자들 사이에서

블랙리스트로 이름이 오르게 된다. 


타고난 무언가가 있지 않으면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그것도 10대에 말이다. 





결국 리버모어는 20세에 2500달러를 들고 뉴욕 월스트리트로 향한다. 



리버모어는 공매도로 유명한데 1907년(30세) (조선이 일제에 합병되기도 전)에 미국 증시 폭락장에서 

공매도로 100만달러를 벌었고 1929년(52세) 미국 대공황때도 1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당시돈으로 이정도니까 위의 환전율을 바탕으로 그 금액을 상상해보시길 바란다. 




하지만 그의 삶이 무작정 잘나가던것은 아니었다. 

리버모어의 도박성향은 손실났을때 나온다. 

그는 손실을 보게되면 참담할정도로 손실을 보곤 했다. 


그는 총 4번의 파산을 경험했는데 정말 인생의 극과 극을 달린 사람이다. 


52세 대공황때 1억달러를 벌었지만 63세에는 4번째 파산을 맞게되었고 

그의 호텔방에서 자살을 하며 생을 마감한다. 






제시 리버모어의 매매방법



제시 리버모어는 레버리지를 사용하였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미수몰빵이라 보면 되지만

실제 리버모어의 배팅 레버리지를 보면 10배에 달했다. 


미수몰빵빵빵빵 정도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야말로 도박꾼이라는 느낌이 정말 강하게 든다. 




주로 돈을 벌었다고 하면 공매도 일화가 많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에서는 개미들에게 공매도가 허용되질 않으니 영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주식의 매수에 관한 부분에는 이런이야기가 있다. 

"시장이 상승장일때 주식을 매수하고, 하락장일때는 기다려라. 주가가 박스권을 유지할때도 기다려라"

즉, 상승장일때만 매매하라는거다. 


상승추세를 이야기 하는것이다. 



매매에 대한 방법론의 이야기도 있는데 


상승의 추세가 확인되면 모든 자금을 쏟아부어 매수하지 말고 자금을 분할하여 1차매수를 한다.

그후, 1차 매수금이 수익이 나면 2차매수를 하여 수익권을 유지한다. 


이런식으로 추세를 확인해가며 분할 매매를 하며 수익권을 유지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방법으로 삼성전자를 매수했다면 큰수익 났겠지?



 



제시 리버모어는 이런종목을 매수하라는거다. 

추세가 꺽이지 않고 계속해서 상승추세로 움직이는 종목말이다. 




그의 도박적 성향으로 볼때 ,그리고 그의 관한 책을 볼때

마치 단기매매에 집중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그는 장기투자자였다. 


레버리지를 극한으로 사용하는것 뿐이었다. 



그의 주식 철칙에 이런 말이 있다. 


"수익금의 절반은 따로 모아둬라"



하지만 그는 결국 파산으로 생을 마감했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아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수익금의 절반을 모아뒀다면 주식으로 파산을 했더라도 엄청난 수익금이 남아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 또한 든다. 



그는 그의 최후의 매매에 그 동안 따로 모아뒀던 자금까지 투자했을지도 모른다. 

소위 물타기를 극도로 시전했을수 있다. 

그러한 투자가 실패로 돌아가고 그는 자신의 원칙을 지키지 못한 좌절감이 들었을지 모른다. 

그것이 어쩌면 자살의 이유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제시 리버모어는 분명히 자신의 수익금을 따로 예치해두는 계좌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손실을 메꾸고자 따로 예치한 금액을 다시 주식에 투입했고

그것은 결국 그를 파산으로 이끌었다. 




만약 제시 리버모어가 다시 살아나 자서전을 쓴다면

"수익금의 절반은 따로 모아두고 절대 주식에 다시 투입시키지 말아라"

 라고 자신의 말을 바꿔 적지 않을까? 




투자에 있어 계좌관리는 너무너무 중요하다 못해 핵심이라 할수있다. 


현명한 계좌관리로 자신의 자산을 점차 불리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보자. 









이글은 주관적인 글입니다. 

주식 공부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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