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 - 정보의 바다에서 만난 진주

에임하이가 끝났다. 상장폐지가 된것이다. 주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그 때는 2006년 초였다. 우석반도체에서 사명을 에임하이로 변경한 후 서태지와 관련하여 급등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한창 주식을 시작하고 자신감이 오를대로 오른 애송이였던 나는 이런 급등주를 아주 좋아했다. 얼마에 샀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전일 상한가 갔던 종목을 과감하게 다음날 시초가에 매수하고 기도를 하고는 했다. 에임하이는 아주 강하게 상승했고 나는 짧은기간에 거의 두배에 가까운 수익을 얻을수 있었다. 그렇게 나의 기억에 아주 좋게 남아있는 종목이다. 에임하이는. 왠지 사명도 세련됐다. 높은곳을 겨냥한다는뜻 아닌가. 최근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던 이 종목이 몇일 전 문득 내눈에 띄었다. 상장폐지 정리매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