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상장폐지, 썬코어와 루보

썬코어가 곧 상장폐지됩니다. 

이미 정리매매에 들어갔지요. 

나름 매매도 몇번 한적이 있는 종목인데 

결국 이렇게 끝나는군요. 

썬코어는 지난시절 이름을 날리던 루보라는 종목이었습니다. 

썬코어는 사라져도 루보는 영원히 주식하시는분들의 머릿속에.....

각설하고요.

일단 차트부터 보죠.

루보시절 유명했던 급등입니다. 

신기한건 급등하던 내내 상한가가 몇번 없었다는겁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뭐 그냥 대박이었지요.

당시 뉴스입니다. 

금감원은 지속적으로 루보에 급등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이유없음으로만 대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 오르는 루보를 시장은 부럽지만 살수는 없는 종목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르는 이유도 몰랐고 함부로 사기엔 너무 올라버려서 였죠.

루보는 계속해서 올랐고 시가총액이 코스닥에서 19위로 상승까지 했습니다. 

이때 실적이요? 

매출액 226억에 영업이익도 -10억 적자인 회사였습니다. 

그래도 루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루보가 유명한이유는 이렇게 상승한것 때문은 아닙니다. 

그야말로 공포스러운 하락 때문이었죠. 

루보의 지옥의 시작은 2007년 4월17일.

 검찰이 루보를 조사한다는 이야기에 

말만들어도 무시무시한 쩜하한가를 시전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당시 금융다단계 작전세력을 조사하다 그 중심에 루보가 있다는 이야기가 

급격히 퍼져나갔습니다. 

그야 말로 지옥이었겠죠. 쩜하한가에 갇혀 거래도 안됐습니다. 

주가는 한달만에 -90%를 찍어버렸습니다. 

그야말로 찍어버렸네요.

뭐 이러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커다란 작전이 있었던 종목치고는 굉장히 오래 살아남았었다는 생각이 조금은 듭니다. 

이후 루보는 최저가 1615원까지 찍었습니다. 

거의 원래자리로 돌아오게 된거죠.

하지만 또다시 상승의 시도를 하자 개미들은 다시 몰렸고 

또다시 급락을 시킵니다. 

이렇게 열심히 급등하고 미친듯이 급락시키던 루보는 이후 조용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지나 2015년 루보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납니다. 

최규선이라는 인물이 나타난것이지요. 

루보를 인수한 최규선 회장은 사명을 지금의 썬코어로 변경합니다. 

루보의 제 2막이 시작된것이지요. 

다음글에 계속됩니다.